타코마제일침례교회(송경원 담임목사)는 지난 11월 2일 주일 오전 예배 중 창립 50주년을 맞아 연합 감사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복음 전파의 사명을 새롭게 다짐했다.
예배는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되었으며, Joseph Sweet 안수집사와 이종덕 안수집사가 각각 영어와 한국어로 대표기도를 했다. 남침례교단(SBC)의 실행위원회 총재 겸 CEO인 제프 오지(Jeff Iorg) 박사가 데살로니가전서 2장 1–13절 말씀을 본문으로 “과거를 기념하고 미래를 계획하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그는 “타코마제일침례교회는 지난 50년 동안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드러낸 교회”라며 “앞으로의 50년도 하나님께서 친히 동행하시고 복음으로 더 많은 사람을 변화시키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는 이태경목사(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총회 총회장), 강승수목사(총회 총무), Lance Caddel 주총회 총재(Northwest Baptist Convention)가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교회의 헌신과 역사를 격려했다. 또한 캐나다,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함께 축복했다.
이어 문창선 원로목사는“젊은 시절, 이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께서 성장의 역사를 이루신 것을 직접 보았다”며 “찬양이 넘치고 다민족이 함께 예배하는 교회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마지막으로 축사를 전했다. “개척을 도와준 레이크우드 제일침례교회에도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타코마제일침례교회를 통해 더 많은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고, 성도들은 기립박수로 응답하였다.
송경원 담임목사는 기도를 통해 “반세기 동안 변함없는 은혜로 교회를 세우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며 지난 50년의 여정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고, 성도들의 믿음과 눈물의 헌신이 오늘의 교회를 세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음 세대와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제자 공동체로 세워져,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였다.”
예배의 마지막에는 온 성도가 함께 찬송가 “시온성과 같은 교회”를 찬양하며 새로운 50년을 향한 헌신을 다짐했고, 송경원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은혜롭게 마무리했다. 예배 후에는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만찬을 온 교우들이 함께 나누며 교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