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소금의 교회는 지난 1월 30일(주일) 오후 4시에 장요셉 원로목사 추대와 서은석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렸다. 빛과소금의 교회는 1975년에 이상훈목사(제2대 증경총회장)와 함께 개척되어 이제 9대 담임목사를 맞이하였다. 코로나의 위험속에서도 지방회의 많은 목사님들이 함께 참석하여 은혜로운 이취임예배를 드렸다.
이취임식 예배는 본교회 안수집사이신 이희봉집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시작된 예배는 먼저 이임식이 있었다. 본교회 출신이신 조덕진목사(US Army Chaplain)의 대표기도와 김도진목사(US Army Chaplain)의 아름다운 특송이 있었다. 총회장이신 김경도목사(플라워마운드교회)가 “복음의 사명을 계승하는 교회(행20:22-32)”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 주셨다. 빛과소금의 교회를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복음의 사명을 계승하는 교회가 되어주길 부탁하였다.
위성교목사(뉴라이프교회, 해외선교부 부장)와 이성권목사(신시네티 능력침례교회)의 영상축사가 있었고 Dr. Mike Gonzales(Former Director of Hispanic Ministries, SBTC)와 강승수목사(총회 총무)가 축사를 전하였다. 빛과소금의교회 출신 목회자들이 보내온 영상축사도 있었다. 교회대표로 이희봉 안수집사가 장요셉목사를 원로목사로 모시기로 결정한 것을 공포하였고 김태식 안수집사가 목사님께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장요셉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먼저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후임자 선정에 대해 설명하였다. 청빙위원회는 공개 청빙보다는 본 교회에서 10년 이상 부사역자로 사역한 분들중 한 분을 후보자로 결정하기로 하였다. 제자도 중에 도제라는 것은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스승 밑에서 그가 하는 모든 것을 배우고 익히는 것을 말한다. 장목사는 본교회 부사역자들에게 이렇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훈련하였다. 함께 배우며 사역했던 목회자들 중에 목회를 훌륭하게 감당하시는 분들은 장목사님의 “자랑”임을 고백하셨다. 그중에 한 분으로 서은석목사가 담임목사로 취임하시게 되었다.
장요셉목사는 제직회가 만장일치로 본인을 원로목사로 추대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이것이 본인과 사모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 목회 여정에 늘 함께해 주신 지방회와 테런카운티 목회자들, 그리고 포트워스의 한인회 회장들과 기관장분들께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목회하는데 “몸과 마음을 다해서 헌신적으로 동역해 준 사랑하는 아내” 장사라 사모와 자녀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늘 함께 기도해 주는 형제 친척들에게 감사드리고 성도들에게 “모두 사랑합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로 이임사를 마쳤다.
2부 담임목사 취임식은 장요셉 원로목사의 인도로 서약식이 있은 후, 서은석목사를 빛과소금의교회 제 9대 담임목사로 공포하였다. 온 성도들은 뜨거운 박수로 새 담임목사를 맞이하였다. 북부지방회 회장이신 유영근목사(주님의 기쁨교회)가 축사를, 엄종오목사 (달라스침례신학교 학장)가 권면사를 전하였고 이어서 교회 대표로 고봉주 안수집사가 취임패를 전달하였다. 이현석, 김단비 집사가 아름다운 특송으로 찬양한 후 서은석목사의 취임사가 있었다.
서은석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먼저 아버지 같은 장요셉목사님, 너무나 좋은 빛과소금의 교회 성도님들, 함께 사역하고 있는 사역팀들께 감사를 드렸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가운데 이 자리에 있게 되었다고 고백하였다. 담임목사로서 다음 네 가지 다짐을 선포하였다. 1) 교회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님을 따라가는 목회자가 되겠습니다. 2) 기도와 말씀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사역자가 되겠습니다. 3) 말씀과 사랑이 충만한 교회, 그리고 기도가 끊이지 않는 교회, 삶에서 간증이 끊이지 않는 교회가 되도록 열심히 목회하겠습니다. 4) 성령님의 인도하심, 때를 따라 돕는 은혜, 우리 가운데 역사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누리는 교회가 되도록 애쓰며 목회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도들에게 “속도보다는 방향을, 눈에 보이는 것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와 권면을 해주실 것을 부탁하였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 참아주시고 이끌어주신 빛과소금의교회 성도들, 장요셉 원로목사님,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 친인척들, 그리고 평생 기도로 후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시온성과 같은 교회”를 부르고 장요셉 원로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스승이 제자에게 계승하는 아름다운 모습처럼 빛과소금의교회가 지속적으로 “복음의 사명”을 계승하고 더 확장해 나가는 교회가 되길 기대하며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