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잔목사의 천국환송예배가 지난 2월 20일(목) 오전 11시에 새생명침례교회(MD)에서 있었다. 메릴랜드와 델라웨어 지방회뿐만 아니라 버지니아 지방회에서 여러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고인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MD&DE 지방회 회장이신 윤병남목사(풍성한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고인이 생전에 즐겨 부르던 “행군 나팔 소리로” 찬송가로 시작되었고 문석원목사의 기도로 이어졌다. 평소에 본인의 장례식은 기쁘고 즐거운 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검은 옷을 입지 말고 기쁘게 자신을 환송해 달라고 했다고 한다.
지방회 목회자들의 특별찬양 찬양이 있었고 평소에 고인과 가깝게 지낸 정영길목사(피플스교회)가 “인생의 지혜”(시90:10-1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인생의 지혜는 1) 인생이 짧다는 것을 아는 지혜요, 2) 죽음을 준비하는 지혜이며, 3) 우리의 내일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아는 지혜라고 선포하였다.
류상걸목사(리버티침례교회)가 고인의 약력을 소개하였다. 임헌묵목사(라이프교회)의 추모사와 강승수목사(총회 총무)가 총회를 대표하여 조사를 전했다. 새생명침례교회를 대표하여 김도현집사가 감사 인사와 광고를 전했고 김순일목사(은퇴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최잔목사는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신대학교 재학 중 도미하였으며 Southern Baptist University(BA)와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MDiv)를 졸업했다. 텍사스 한인중앙침례교회에서 1998년에 목사 안수를 받고 2000년부터 약 5년간 Sherman 침례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했으며 2005년부터 지난 17년간 새생명침례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는 중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셨다.
최잔목사의 천국환송예배를 위해 수고하신 지방회 임원진들과 순서를 맡아 수고해 주신 분들, 그리고 새생명침례교회 성도들께 감사드린다. 유가족이신 박혜숙 사모에게 주님의 위로와 돌보심이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